죽은 자에 대한 기억
과거 남자친구에 의해 생을 마감한 어느 여가수의 부고는 탄식이 절로 나오게 했다. 60여 차례나 계속된 칼부림에 온몸이 난자당하는 동안 얼마나 처절했을까?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세상에,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다.
뉴스를 본 후 한참 동안 그 공포영화 같은 장면이 머릿속에서 필름처럼 돌아갔다. 치떨리는 살인자가 내 머릿속에서 떠돌고 피가 튀는 그 상상이 하도 잔인하고 발칙해 이놈의 전두엽이 어서 작동을 멈추기를 바랐다.
나는 지금껏 많은 이들의 죽음을 목격했다. 주검을, 또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한다는 건 참으로 무섭고 떨리는 일이다. 초등학교 5, 6학년 때였을 것이다. 친구와 길을 가다 사람들의 웅성거림에 끌려 우연히 보게 된 어느 중년 남성의 처참한 주검 …. 며칠 전까지만 해도 두 눈 멀쩡히 뜨고 이 세상을 누볐을 그는 아내와 정부(情夫)에게 살해돼 다리 밑 음습한 시궁창에 버려져 있었다. 작은 도시를 발칵 뒤집어놓은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후문으론, 죽은 그 남자는 돈 꽤나 있는 무슨 학원 원장인데, 살인자들에게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을 뒤집어 쓴 후 둔탁한 흉기에 맞아 죽었다고 했다. 그제야 드러난 상체의 피부가 몇 겹이 벗겨져 있었던 이유를 짐작했다. 그 희붉은 목석 같은 중년의 주검은 오랫동안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주검에 대한 목격은 또 있었다.
어느 해 겨울방학 땐 얼음지치기를 하다 익사한 두 어린이의 푸르스름하고 핏기 없는 손-천으로 덮여 있었다-을 보았고, 어느 날 저녁, 버스터미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나이든 여자를 보았다. 참담했다. 언젠가 모친을 따라 이웃 할머니의 임종을 지켜본 적이 있다. 생의 종말을 지켜본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모친과 함께 황망한 걸음으로 이웃집에 도착했을 때, 할머니는 곧 명이 다하려는 듯 아주 얕고 고요한 숨을 아슬아슬하게 쉬고 있었다. 나는 모친 뒤에 숨죽이고 앉아 못 볼 걸 보기라도 하듯 조심스럽게 할머니와 할아버지, 오열하는 그 집 자손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할머니는 채 출가를 못 시킨 막내딸 때문이었는지 좀처럼 눈을 감으려 하지 않았다.
“감고 가…, 감고 가….”
평생 할머니의 곁을 지키셨을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눈을 감겨주며 젖은 목소리로 나지막이 말씀하셨다.
“엄마! 죽지 마! 죽지 마! 제발 죽지 마! 엄마….”
할머니의 딸들이 오열하며 살아주기를 부탁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꺼져가는 촛불처럼 위태위태한 숨의 고비를 몇 차례 넘기더니 이내 끊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무력하게 움직였던 숨도, 눈꺼풀도 아예 멈췄다. 무섭고 떨렸다. 모친과 내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하필이면 앞마당에 기르던 개가 죽어 있었다. 어린 나는 연거푸 죽음이라는 걸 목격하고는 공포감이 극대화돼 밤새 악몽을 꾸었다.
죽음은 왜 그리 무서운 걸까? 왜 죽은 자는 끔찍하게 보이는 걸까? 영혼이 빠져나간 빈 몸뚱이는 왜 그리도 처참해 보이는 걸까? 살아 움직여야 할 생명체인데 아무리 흔들어도 반응하지 않는, 죽음은 참으로 허망하고 얄궂은 것이다.
모든 인류는 이미 정해진, 죽음이라는 운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히브리서 9:27).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이보다 더 무서운 죽음이 있다. 육신의 죽음 후에 있을 ‘두 번째 죽음’이다.
나는 또 죽은 자들이 인물의 대소를 막론하고 모두 그 옥좌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책들이 펼쳐져 있고 또 다른 책 한 권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책이었습니다. 죽은 자들은 그 많은 책들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자기들의 행적을 따라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죽음과 지옥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이 불바다가 둘째 죽음입니다. 이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올라 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요한계시록 20:12~15, 공동번역 버전)
많은 책들(성경 66권)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데, 나쁜 결과면 그 영혼은 불바다에서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성경대로 행해야만 둘째 죽음을 면할 수 있다. 아니, 영원히 살 수 있다. 영원히 살고 싶은 자, 성경대로 행하라. 안식일과 유월절, 무교절 등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기를 지키라. 하나님만 사랑하라. 우상을 만들지 말라. 부모님께 효도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여성도들은 머리에 수건을 쓰라. 서로 미워하지 말라. 서로 사랑하라….
일요일 예배, 크리스마스는 성경에 없다. 두 번 죽기 싫거든 성경 66권에 기록된 대로 행하라. 육신의 죽음도 끔찍한데 영혼의 죽음은 얼마나 더 끔찍할지 상상해보라! 간절히 바라건대 영혼들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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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의 삶은 없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죽음 이후의 삶이 있음과 우리의 행위에 따라 심판이 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영혼의 세계를 알지 못하여 영혼의 삶을 준비하지 못하는 인류 인생들에게 구원자 안상홍님과 어머니하나님께서 영혼의 세계를 알려주시고, 새언약 유월절을 비롯한 하나님의 진리들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어머니하나님)에서 구원자 안상홍님과 어머니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축복의 소식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천국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대로 따르는 것이 천국에 도달하는 길입니다. ^^
답글삭제그렇죠^^
삭제지금 하나님께서 주신 육의삶이 우리의 영의 삶을 준비하고 대비하기 위하여 주신 기회입니다
답글삭제이 기회를 반드시 잡으시길...
육의 삶이 있듯 영의 삶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 영원한 영의 삶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겠죠^^
삭제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우리에게 등불이 되셔서 안전한 길로 인도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진실로 우리를 지켜주시는 방패시고 산성이십니다. 엘로힘 하나님께 나오는 자에게만 허락하신 구원의 은혜입니다.
답글삭제하나님과 함께한다면 그 어떤 재앙도 우리에게 다가올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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