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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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자 명부가 아니라 교적부다?
 





  1925년 2월 2일자 동아일보 안식교에서 받았다는 침례자 명부의 오류가 드러나자, 돌연 말을 바꾸었다. 이 문서가 침례자 명부가 아니라 교회 교인을 등록하는 교적부라는 것이다. 즉, 입교한 순서대로 기록한 교적부이고 침례는 받고 싶을 때 받는 것이기 때문에 침례 날짜의 선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안식교는 침례를 받아야 정식 교인으로 인정하고 있다. 침례도 받지 않은 사람을 교적부에 등록했다니 이상한 일이다.



그들 말대로 교적부 순서는 교회에 등록한 순서이고, 침례는 나중에 받고 날짜를 기록했다고 치자. 그중 가장 빨리 침례 받은 사람이 김영숙 씨다. 연도는 단기 4258년, 서기로는 1925년이다. 김영숙 씨는 최소 1925년 이전에 등록했다는 뜻이다. 교회에 먼저 등록하고 나중에 침례를 받았다면 이 문서는 1925년 이전 문서인 셈이다. 그런데 1925년 이전 문서 치고는 오른쪽에 인쇄된 활자가 너무 첨단화되어 있다. 참고로 1925년 동아일보사의 신문을 보자.



당시는 일본에서 활자를 수입했고 한문활자에 비해 한글활자가 많이 발달하지 못했다. 안식교 교적부에 쓰인 흔히 ‘명조체’로 불린 활자는 1950년대 이후부터 사용되었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1925년 안식교 교적부는 약 30년 뒤에 나타날 미래의 활자를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댓글 8개:

  1.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우기는 사람도 정신없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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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엇이 거짓말인지도....무엇을 위한것인지도 모르게 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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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들.... 어거지로 끼워 맞추려하다 보니 저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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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정도 되면 맞추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함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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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렇게까지 조작을 해도 진실은 밝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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