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요한 바오로 2세가 죽은 후 뒤를 이어 265대 교황이 됐다. 그런데 이 ‘교황’에 대해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베드로가 초대교황이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과연 이 말이 사실일까?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역대 교황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들은 차치하더라도 가톨릭의 주장을 믿을 수 없는 결정적 이유가 있다.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일이 이른지라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여짜오되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 저희가 나가 그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누가복음 22:7~15)
베드로는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일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께서 시키신 대로 유월절을 준비한 장본인이다.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유월절을 지켰다.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서 느껴지듯이 유월절은 하나님의 소중한 절기 중의 하나다. 정확한 날짜는 성력 정월(아빕월, 니산월) 14일이며, 다음 날 15일은 무교절, 그리고 무교절 후에 오는 첫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그런데 교황이 하나님의 절기를 수정해버렸다.
유세비우스 교회사에는, 로마의 교황 빅토르 1세가 춘분을 기준으로 하여 부활절을 지키자고 하자, 당시 에베소교회 감독인 폴리크라테스가 빅토르의 조치를 비난하는 편지가 소개되어 있다.
“우리는 진정 올바르게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 조금도 빗나가지 않고 신앙의 규칙을 따르면서 복음에 따라 닛산 14일을 유월절로 지켰습니다. 그리고 나 폴리크라테스는 ··· 나를 협박하기 위해 취해지는 모든 일에 전혀 놀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들도 우리는 사람에게 순종하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수십 년 전에도 사도 요한의 제자이자 서머나교회 감독이었던 폴리캅(폴리카르푸스)과 교황 아니체토 사이에 이와 동일한 논쟁이 있었다. 사도 요한 역시 예수님의 직속제자였다. 베드로나 요한의 신앙관이 다를 리 없다.
이른바 ‘부활절 논쟁’이라고 불리는, 유월절과 관련한 이 논쟁은 결국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유월절을 없애고) 부활절을 ‘춘분 후에 오는 만월 후 첫 일요일’로 지키자”고 결정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톨릭은 베드로가 지켰던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다.
정말 베드로가 초대교황이라면 왜 지금 가톨릭은 베드로와 다르게 행하는 것일까?
그럼 요한은??
답글삭제그러게요??
삭제제가 아는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아닌 다른 베드로???
답글삭제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예수님께서 본보여주신 절기를 하나도 안지킬 수가 있을까요?
엄청난 거짓말을 하고 있네요.
답글삭제거짓말도 하다보니 이렇게 느나봅니다ㅠㅠ
삭제베드로는 유월절도 안식일도.. 모든 하나님의절기를 지켰는데 어쩜 그대들은 베드로를 초대교황이라면서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 것이요?! 이해할 수 없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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