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0일 일요일

하나님의 교회는 알고 있다 그날 밤 이집트의 기적을...









그날 밤 이집트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158 2010년 12월 17일,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작은 도시 시디부지드 시청 앞에서 과일노점상을 하던 청년 모하메드 부아지지가 분신을 시도했다. 23년간 튀니지를 독재해온 벤 알리 정권에 대한 저항이었다.



이 사건은 압제에 눌려 있던 시디부지드 지역의 시민들을 각성시켰다. 시민들은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부를 규탄하며 들고일어났다. 부아지지가 사망하면서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경찰과 시위대 간의 충돌로 희생자가 속출했다. 성난 시민봉기는 멈추지 않았다. 그로부터 한 달 후, 마침내 벤 알리 대통령은 권좌에서 물러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했다. 이른바 ‘재스민혁명’이다.



재스민혁명의 불씨는 자유가 메마른 땅으로 날아가 곳곳에서 불타올랐다. 이집트가 튀니지의 뒤를 이었다. 100만 명의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독재 타도를 외쳤다. 시위 이틀 사이 3명이 분신했다. 18일간의 시위 끝에 30년간 철권통치를 해오던 ‘현대판 파라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축출됐다. 18일간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그 불씨가 옮겨붙은 인근 국가들에서 해묵은 갈등과 분노를 폭발한 민중들이 권력자의 아성을 무너뜨리려고 혈투를 벌였다.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기 전, 한국에서도 수차례 유혈사태가 있었다. 1960년 이승만 정권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었던 ‘4·19혁명’, 1980년 신군부 세력인 전두환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벌인 ‘5·18민주화운동’ 등이 그것이다. 그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담보로 항쟁하며 죽어갔다.



지난 반세기 동안 자유와 인권의 상징인 민주국가 건설을 위해 목숨을 버린 예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자의든 타의든 유린당한 자는 피를 흘렸다. 억압과 압제는 자유를 갈망케 하고, 자유에 굶주린 군중들은 압제하는 자를 향해 저항한다. 이때 약한 자가 더 많이 죽는다. 지나간 역사의 법칙대로라면 자유는 결코 피의 대가 없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학정을 일삼던 절대권력자에 단 한 번의 군중시위 없이, 단 한 사람의 희생 없이 자유를 얻어낸 민족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민족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강자 쪽만 엄청난 희생을 당했다. 절대권력자는 그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나서야 무릎을 꿇었다. 대체 무엇이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절대권력자의 무릎을 꿇게 만들었을까.



“너희 이스라엘 자손은 어서 이곳을 떠나라. 너희의 원대로 가서 너희 하나님을 섬겨라. 너희가 요구한 대로 양과 소도 몰고 가라.” 고대 이집트 제18왕조 중의 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파라오가 모세에게 소리쳤다. 야곱이 70명의 가솔들과 함께 이집트로 이주한 지 꼬박 430년이 되는 해였다. 파라오의 이 같은 언사는 돌연한 것이었다. 일찍이 이스라엘 민족은 파라오를 위해 국고성을 건축하는 일에 강제 동원됐다.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굴레 씌운 짐승처럼 잔인하게 학대하고 혹사시켰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절한 고통 속에서 부르짖었고 그들의 절규는 하늘에 사무쳤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택하셨다. 모세는 파라오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내보낼 것을 요구했다. 파라오는 단호히 거절했다. 나일강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 떼와 전염병이 창궐하는 등 아홉 차례에 걸쳐 재앙이 쏟아졌지만 해방을 승인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셨다.





...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달이 되게 하고 ... 너희 매인이 어린양을 취할지니 ... 이 달 십사 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2:1~1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역법(曆法)을 정해주시며 어린양을 잡아 유월절(逾越節)을 지키라고 명하셨다. 1월 14일 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집집마다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랐다. 그리고 신을 신고 지팡이를 손에 쥔 채 서둘러 고기를 불에 구워 먹었다. 그날 밤 파라오는 자신의 금쪽같은 태자를 잃었고 이집트의 모든 장자가 죽음을 당했다. 오직 양의 피를 바른 집만 재앙을 면했다. 이집트 전역에는 전무후무한 큰 호곡으로 가득 찼다. 이 엄청난 희생을 치른 후에야 파라오는 이스라엘에 항복했다.



명과 암이 엇갈린 그 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질고의 땅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 430년간의 노예생활을 청산하고 자유를 얻어낸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인권의식이 전무했던 그 시대, 노예해방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단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절대권력자의 무릎을 꿇게 만든 그 기적의 근원은 하나님의 약속 ‘유월절’이었다.







댓글 6개:

  1. 파라오라는 절대 권력자의 무릎을 꿇게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케한 유월절! 이시대 수많은 재앙으로 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줄 하나님의 약속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답글삭제
  2. 유월절을 통해 일어나는 기적은 하나님이 약속으로 생긴 것입니다.

    답글삭제
    답글
    1.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삭제
  3. 하나님의 권능의 약속...유월절...
    한번 믿고 지켜보세요~~

    답글삭제
  4. Hi frіends, іts great ρieсе of
    ωriting оn thе toρіс of teaсhinganԁ completely dеfined, keeρ іt up all the time.



    Ϻy web ρage :: payday loans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