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오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이 문제에 대해 알아보려면 먼저 예수님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근본 어떤 분이신지 성경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 1장 13~18절 “ … 만물이 그(그리스도)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
예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을 쓰시고 이 땅에 예수라는 이름으로 임재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뇌리 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말씀 한마디만 하시면 빛이 생기고 하늘과 땅이 갈라지며 폭풍우와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는 권능의 하나님이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낼 때 열 가지나 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애굽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셨던 하나님이셨기에 그분이 메시아로 이 땅 가운데 오신다면 당연히 그러한 영광의 모습으로 임재하리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모든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이라 하면 그러한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요 1장 1~14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예수님)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 당시의 종교인들은 ‘빛이 있으라’ 하심으로 빛을 존재케 하셨던 창조주 하나님께서 메시아로 오신다면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자기 땅에 오신 하나님을 극도로 미워하며 죽이기까지 배척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천만만의 천사들을 거느리고 위엄 중에 나타나셨다면 몰라 뵈었을 리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그러한 하나님의 모습이 일정한 틀로서 자리잡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고정관념과는 반대로, 그리스도께서는 피조물인 천사보다 못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히 2장 6~8절 “…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잠깐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케 하셨느니라 …”
이스라엘 백성들이 천사보다 못한 모습의 하나님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친히 오셨건만 그들은 침을 뱉고 주먹으로 쳤습니다. 성전 안에서는 열심히 하나님을 찾던 사람들이 자기 생각의 틀 속에 맞춰지지 않는 하나님은 철저하게 배척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설마 천사보다 못하게 오실 리가 없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천사보다 못한 모습으로 오시니 형제들도 믿지 않았고 친척들은 미친 줄로 생각하고 잡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믿지 못했기에 당시에는 믿으라는 말씀이 여러 번 강조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리스도를 믿기 쉬웠다면 “주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할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주 예수를 믿으라”는 이 말씀에는 그만큼 그리스도를 믿기 어려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려져 있던 하나님의 모습과 실제로 오신 하나님의 모습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서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때,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비밀인 그리스도’라는 표현에 수긍할 수 있습니다.
골 1장 26~27절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 2장 2~3절 “…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모든 선지자와 복음 기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사 9장 6절, 골 1장 16절, 요 1장 1절). 그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에 의해 처형되신 것입니다.
성경에 예수님을 배척했던 당시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전에 있었던 모든 일은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롬 15장 4절). 세상 사람들은 아직도 하나님께서 천사보다도 못한 모습으로 오실 리 없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서 놀랍고 두려운 모습으로 나타나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자기 생각의 틀을 깨버려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는 그대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전지전능하신 그 모습 그대로 오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모습으로 오실 수도 있습니다.
동정녀의 몸을 빌려서 사람의 모습으로 오실 수도 있고,
육신의 부모를 통해서 이 땅에 오실 수도 있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틀을 만들어 놓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려 한다면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결코 영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 하시기 때문에 사람으로도 얼마든지 오실 수 있습니다.
답글삭제자신의 생각의 틀속에 하나님을 가둬서는 안돼겠습니다.
답글삭제성경의 예언을 바라본다면 이시대 사람되어 오신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