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낼 때’는 과연 언제란 말인가. 이 답에서 우리는 두 가지 의문이 든다. 먼저 무화과나무는 무엇이며 또 하나는,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내는 시기는 언제인가 하는 것이다. 첫째로 무화과나무가 뜻하는 것은 무엇인지 성경에서 알아보자.
이 말씀만 본다면 온유하다는 예수님의 성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무화과의 때가 아니란 것은 무화과가 열매 맺을 시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즉, 9월 중순이라야 사과를 수확할 수 있는데 3월에 사과나무에 가서 사과를 따려 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고 말라버리게 하셨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냥 읽어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이 또 하나 있다.
이 비유에서도 한 사람은 무화과나무의 열매가 없다고 일하는 사람에게 베어버리라고 명령한다. 그래도 과원지기는 한 해만 더 두고 보자며 열심히 길러볼 테니 기회를 달라고 사정한다. 이 두 말씀들은 무화과나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말씀들이다. 이제 이 말씀들에서 말하고 있는 무화과나무의 의미를 성경에서 알아보자.
다시 말해 위에서 말씀하신 무화과나무는 바로 이스라엘 국가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에 오셔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으나 이스라엘은 오래토록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겼던 뿌리 깊은 종교관으로 예수님을 배척했다. 그 이유로 하나님은 ‘3년 동안 와서 실과를 구했다’라고 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소했던 말씀을 끝내 받아들이지 못했던 이스라엘은 말라버린 무화과나무처럼 저주를 받게 됐다. 그 결과 AD 70년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무화과나무가 가지가 연해지기 전, 잎사귀를 내기 전’인 말라버린 상태다.
AD 68년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이 예루살렘으로 진격했다. 하지만 그해 여름 네로 황제가 죽자 로마에서는 후계자를 놓고 권력 투쟁이 벌어져 예루살렘 진압은 잠시 주춤했다. 결국 베스파시아누스는 로마로 돌아가 황제로 추대됐다. 그사이 예루살렘에 있던 초대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 서둘러 예루살렘을 떠났다.
2년 후 AD 70년, 그의 아들 티투스가 유다의 군사작전권을 갖게 됐다. 잘 훈련된 로마 군단을 이끌고 들어온 티투스는 예루살렘 성 포위를 강화하고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해 갔다. 결국 AD 70년 예루살렘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리라(누가복음 21:6)”는 성경 말씀처럼 이스라엘은 종말을 고하게 됐다.
이스라엘은 1900년이 넘는 세월을 유랑자의 신세로 지냈으며 국민들은 세계 각지로 흩어져 나라 없는 설움 속에 살았다. 그러나 분명 무화과나무는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내야 한다. 그때 재림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예언이 있기에 무화과나무인 이스라엘의 독립이 있어야 함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나님의 예언은 실로 놀랍습니다.
답글삭제한 나라의 역사, 전 세계의 역사는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언속에 필연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독립은 예정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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