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년 전 어느 날 밤,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왔다. 유대인 관료였던 니고데모였다. 그는 후에 아리마대의 부유층인 요셉과 함께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는 데 적극 지원했던 장본인이다.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암묵적으로 믿고 있었던 그는 예수님께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랍비여, 당신이 하나님께로 오신 선생인 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심오한 말씀을 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니고데모는 예수님께 여쭈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다시 모태에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대답은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천국에 들어가려면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하셨다. 니고데모의 말대로 모태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과연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하늘에서 지은 죄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인생들은 하늘에서 하나님께 범죄하고 쫓겨 내려온 죄인이다(마태복음 9:13). 죄가 있는 상태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가 없다. 그래서 죄인인 우리들이 죄 사함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허락해주신 하나님의 선물이 ‘침례’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처럼 침례를 통해 우리의 죄를 고백함으로 죄의 몸을 물속에 장사하고, 그리스도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신 것처럼 침례를 통해 죄로 인해 죽게 된 우리들이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즉 침례는 우리의 죄를 물로 장사 지냄으로써 죄 사함을 얻는 하나님의 축복된 예식이다. 이것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씀의 의미다. 여호와&예수&안상홍 구원자의 이름으로 침례를 행하는 하나님의교회.